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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술과 밥과 돌아보는 일상

brz_Cerrado 2017. 5. 22. 00:49

술과 밥과 돌아보는 일상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다보니 일명 잡다한 블로그 잡블로그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글을 쓰다 보니 행복한 느낌도 있다. 많이들 봐주고 있어서 더욱 그런가 같다. 하지만 아직 소통은 미비하다 ㅠ.ㅠ 댓글도 없고.... 하긴 내가 봐도 그렇더라 오타가 많고 너무 막 쓴 글... ㅎㅎ


나의 일상은 강남이나 을지로 시청 등 큰 건물을 사이 사이를 거닐고 있을 수도 있고 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서 있을 수도 있다 일에 대해 부담감으로 어디서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



벌써 봄날은 가고 무서운 더위가 성큼 다가와서 나를 괴롭히고 있지만 그래도 행복한 2017년은 계속되고 있다 왠지 불안한 시간이 다가 올 것 같지만 그래도 행복이 오래 가길 바랄 뿐이다.



봄은 기운차게 나뭇잎을 키우고 꽃봉오리도 터지게 한다. 꽃은 아름다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해주고 봄하늘과 어울려 기운찬 하루하루가 되도록 만들어준다.



봄에는 보라매 공원도 걷고 대림동 마을 공원도 걷고 신대방역 벚꽃길도 걷고 동네 여기저기 벚꽃 길을 걸은 기억이 있다. 따뜻한 봄날에 걷는건 행복하다. 



점심 시간 동료들과 함께 차를 타고 성북동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은 봄날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러 더위에 땀 흐를 정도의 시간이 되어 버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의 강도는 높아지고 우리의 끈끈한 우정도 깊어지고.... 맞겠지? 싶을 때도 있고 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블로그를 쓸 사진이 있다는 것은 그 정도로 외식이나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된다.



햇살좋은 산길은 기분도 좋게한다. 나무에는 나뭇잎이 다 달리지 않아도 따뜻한 햇살을 계속 받는다면 기운차게 나뭇잎이 나올 것이다. 푸르름이 가득하게 될 것이다.



술먹는 날이 많아지는 나날이다. 늦은 시간까지 술을 먹다보면 기절 하다시피  잠들어버리고 다음날 나의 간은 나의 일상을 위해 빠르게 해독을 해준다. 어느 때는 술냄새가 점심 시간 이후까지도 나는 경우도 있으니 몸이 고생이 많을 것이다.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막사진에 이런 사진이 있는지도 몰랐다. 거울에 찍힌 동료의 차가 거울 속에서 보인다. 사진을 정리하지 않고 먹거리나 따로 분류했는데 이런 것도 있었다니..... 점심 드라이브에 찍힌 추억의 사진.



주말은 걷는 것을 좋아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기저기 많이 다닌다. 특히 시장을 많이 가고, 사람 사는 느낌을 받고 싶다. 시끌시끌하기도 하지만 거의 매주 가는 것 같다. 



주말에는 길을 걷다가 순대국밥도 먹고, 백반도 먹고, 육개장도 먹고 혼자 이것 저것 먹으러 다닌다. 예전 다니던 곳을 찾아 가기도 하고 서점에도 들러 정보를 얻기도 한다.



주말에는 이렇게 정신없이 지내고 보면 어느새 월요일이 오고 있다. 요즘은 주말에도 회사에 있기에 주말이 쉬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하루 하루가 행복한 시간이다.



식당 앞에서 잠시 여유를 느끼고 싶어 사진도 찍어보고, 봄 하늘을 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많은 일상의 일들이 내 기억속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사진이라도 남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요즘은 여행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본다. 아직 해외 여행을 한번 해보지 못했기에... 국내 여행도 못해봤다. 홀연히 어디론가 떠나 보고싶으나 쉽지 않은 결정이다. 올 가을이나 제주도나 한번 짧게 다녀올까 싶기도 하지만....



창가 저멀리 보이는 저녁 노을은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한다. 마치 봄 햇살처럼 매일 다짐하게 만드는 저녁 노을은 새로운 다짐을 하게 만든다. 저물어 가는 하루이기에, 하루를 마감하며 더욱 강한 시작을 고민 하는 것 같다.



여러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지금 이 글은 주저리 주저리 일상 사진을 모아 써 보는 것이다. 내가 내글을 잘 보지 않는다. 전에 한번 본 적이 있는 그때 보니 오타도 많고 엉망이더라. 지금도 그럴듯하다.



이제는 뜨거운 여름 날이다. 노란 개나리도 저물고, 벚꽃도 저물고 많은 꽃들이 저물지만 또 다른 꽃들이 필 것이다. 가을이면 알록달록 새로운 세상이 되도록 잎에 물감이 칠해 질 것이다. 



가을이면 나의 일상은 지금처럼 진행되고 있을지 다른 상황이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가을이 오면 겨울이 오고 겨울이 오면 새로운 해가 밝아 질 것이다. 나의 일상은 일과 술과 밥과 잡생각으로 그대로 갈 것이다. 


주저리 주저리 쓰면서 글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 사진은 아직 남아서 일상 글이 몇 회 나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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