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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은 손,발,입에 물집이 생김

수족구 병은 봄, 여름에 유행하나 가을 이후로도 유행이 지속됩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감연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 됩니다.

수족구병은 날씨가 더워지는 4월경에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9월까지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드물게 취학 아동이나 성인에게도 나타납니다. 

원인으로는 환자의 분비물 또는 수포의 진물 등으로 감염이 되고 때로는 분변 등에서 감영되기도 합니다.

감염 환자와 접촉하면 약4~6일 정도의 잡복기를 걸치며 발열, 식욕부진, 권태감이 나타나면서 수포, 궤양, 손발, 입안에 생기게 됩니다. 

주요증상 : 발열, 식욕감소, 무력감

위장증상 : 설사, 구토

발진/수포(물집) : 

- 혀, 볼점막, 인후두, 입천장, 잇몸 및 입술에 수포가 발생하여 퀘양 형성 됩니다. 

- 손/발에 수포성 발진 (손바닥/발바닥보다 손등/발등에 호발)

- 엉덩이에 비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4~6일의 짧은 잠복기 후에 38.5~40도 정도의 발열과 함께 4~8mm 크기의 구내 퀘양 및 손바닥과 발바닥에 특징적인 수포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수포는 대개 일주일 이내에 흡수되어 사라지며 엉덩이에서 종종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집은 작은 콩보다 더 작으며 가렵거나 아프지 않습니다. 터트리거나 연고를 바르면 안되며 특히 입속의 수포가 생긴 후 단시간에 터지기 때문에 보통은 빨갛게 선이 둘려진 퀘양으로 보입니다. 입안의 퀘양으로 인해 아이가 밥과 물을 마시지도 못합니다. 

수족구병은 미열이 나는 어린아이의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보이면 증상과 피부병변을 보고 진단합니다. 바이러스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지만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바이러스는 인후, 대변 및 관련된 부위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분자생물학적 방법으로 바이러스 RNA를 검출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족구병은 구체적인 치료방법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약물, 백신은 없습니다. 대부분 경한 임상경과를 보이며 발병 일주일 후에 발진이 자연히 소실되는 질환이지만 탈수 및 궤양의 발열과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증상치료가 필요합니다.

입안에 생긴 4~8mm 정도의 궤양으로 인해 음식물, 심지어 물 조차 삼키기 어려워 탈수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대신 유동식이나 소화가 잘 되는 음식물을 차게해서 먹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물보다는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탈수 예방 및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예방법 : 

- 현재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 손 씻기 생활화 해야 하며 기저귀를 갈고 난 후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중요합니다.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하게 소독해야 합니다.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해야 합니다.

-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 해야 합니다.

-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자주 물을 마셔 주어야 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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