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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광동수산 회집 오랫만에 가다

예전 신림역에서 자주 친구들과 놀던 때에는 자주 갔던 신림역 광동수산이다.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단골 횟집을 찾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격대도 낮고 일명 쯔끼다시라는 주변 먹을거리가 잘 나온다. 광동수산은 세트메뉴로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잘 살펴보고 메뉴를 선정하면 된다. 


아는동생과 함께 찾은 광동수산이다. 메뉴는 동생이 골랐는데 아마 우럭과 방어인가? 광어같지는 않은데...

동생이 주문하여 잘 모르겠다. 회를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고기를 모른다. 전문 블로그처럼 먹는 것을 일일이 다 기억하고 써야 하나 고민되지만 결론은 싫다.



신림역 인근에 있다 신림역은 밤이되면 엄청나게 붐비며 주말에도 출퇴근 시간에도 엄청난 사람들이 모이고 헤어지고 한다. 먹을거리도 많다 덕분에 밥집을 찾기는 애매하다 일명 혼술,혼밥하기에는 힘든 신림역이다. 

내가 알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자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해 술집과 유흥가가 많다. 



세트메뉴에 나온 오징어를 찍어보았다. 난 정말 오징어를 좋아한다. 데침부터 회까지 오징어는 너무 맛있다 어릴적 오징어 내장을 국으로 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오징어를 좋아하는 것을 동생은 알고, 동생은 오징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듬뿍 상추에 올려서 먹을 수 있었다. 오예!!! 얼마나 먹고싶던 오징어인가. 너무나 행복하다.



문어다. 몇점이지만 소중하다. 요즘 먹기 힘들다. 시장이라고 해도 구입해서 먹기 힘들다 이럴때 나오면 열심히 먹어두고 배속에 넣어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야 한다. 



거 참 술먹기 좋은 날이다. 날씨도 도와줘서 술도 마음놓고 먹기 좋은 날이다. 술먹고 버릇 나쁘면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 술이다. 난 그저 술을 좋아할 뿐 엄청난 주량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참 횟집에서는 당연하다고 싶을 정도로 나오는 미역국도 나온다. 광동수산에는 이외에도 나온다. 그런데 먹다가 찍은거라 어떻게하지 지금 너무나 고민에 고민중이다.



광동수산은 입구에 1층과 2층 형태로 되어있고 안쪽에서 좌식자리로 된 방이 있다. 좌식자리 방은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방으로 가고 싶으면 당당하게 방으로 걸어 들어가면 된다. 



콩나물 명태조림이다. 먹다가 찍었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렇다고 예쁜 사진만 찍어 올릴 수 없으니 먹은것도 이해해주길 바랄 뿐이다. 



명태는 보들보들하며 콩나물에 양념이 올려져있다 양념은 매콤하다 목이 메일 수 있는 매움을 가지고 있으니 명태의 살점을 잘 뜯어서 콩나물과 양념을 묻혀 먹으면 좋다. 



다 먹다가 찍은 생선궁이다. 이름도 모르겠다 그저 맛있어서 먹다보니 회 나오고 나서 정신이 돌아와서 찍었다. 그래도 동생이 눈치가 있어서 생선을 먹다가 남겼다. 



동생이 너무 열심히 먹기에 내가 아껴두고 안 먹었는데. 회 나오고 낼름 생선구이 큰 고기를 앙! 입으로 집어 넣어버렸다. 물론 먹기전에 소주한잔을 따라 놓아서 함께 먹었다.



노랗게 아름다운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멍게인가? 더운 날씨에 시원함을 주는 해산물이다. 참이슬 한잔을 마시면서 초장에 찍어 먹으며 좋다. 



회는 여름에 먹기를 꺼려하는 분들도 있는데 신선한 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회에 함께 나오는 마늘은 회와 곁들이면 맛이 좋다고 나오는 것도 있지만 더위에 나의 배에서 배신할 회를 지켜주기에 회는 배신하지 않게 된다.



아름다운자태를 보이는 회접시다. 푸짐하다. 먹을 것이 많다. 여기에 더해서 매운탕도 나오니 생각날 때 매운탕을 달라고 하면 된다.  매운탕이 나오는 시점이면 술병이 주르르르르 늘어나고 있다.



매운탕은 조금 오래 끊여야 한다. 매운맛보다는 약간의 얼큰함과 시원함을 곁들이고 있다. 조금씩 끊이고 졸여서 먹으면 국물은 시원함과 깊이를 더해간다. 



조금이라도 끊이고 찍을걸 그랬나보다. 그래도 취해서 못찍은 것보다는 나으니... 올려보았다. 마늘과 상추는 흔하디 흔해서 오늘은 올리지 않는다. 회 이외에 주변에 먹을 것이 많아 배가 보르다면 회는 조금 남겨서 매운탕에 샤브샤브로 해 먹으면 좋다.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587
  • 02-886-1997
신림역 5번 출구에서 쭈욱~ 걸어오면 광동수산이 크게 보인다.

사진을 올리면 또 회를 먹고싶은 생각이 든다. 너무 좋은 회다. 일주일 연속으로 고기를 먹으니 당연히 회도 먹고 싶은 것 같다.  밤 12시가 다가오는 이시간 이제는 수면에 들어야겠다. 오늘의 블로그를 위해 광동수산에서 아는동생과 먹고 아는동생이 결제하고 내가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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