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역, 남구로역 생선구이 맛집

가산디지털단지역, 남구로역 생선구이 맛집

남구로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상당히 가깝습니다. 출근 시간에 남구로에서 가산디지털단지로 향하는 직장인들도 꽤 많이 있지요. 그럼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집 고흥집을 소개 해보려고 합니다.

주말저녁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벤치에 앉아 폰으로 맛집을 검색하던 중...찾아 낸 생선구이 맛집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쓰지만 저 역시 때로는 검색을 통해 간답니다. 

남구로를 지나 가산디지털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고흥집. 입구에서 사진도 찰칵. 안에 손님이 많나보니 마감시간이 임박하니 손님은 두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마감시간은 10시 30분이라고 했는데 손님이 없으면 일찍 마치는 듯 했습니다.

고흥집은 직접 순두부를 만든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만큼 순두부 맛이 좋겠지요. 순두부를 좋아하니 다음에는 꼭 순두부를 먹어 보아야겠습니다.

이날은 고등어구이를 주문했는데요. 전날에 술을 많이 마셔 술은 참았습니다. 고등어구이는 1만원이며 공기밥 값은 추가로 1천원을 더해야합니다. 

가격이 식사한번 하기에 비싼가요? 주문을 하고 순두부를 시켜 글 쓸 때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앞서 보여드린 고등어구이가 나오는 순간 모든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고등어구이가 정말 두툼하고 손질이 되어 조각 덩어리로 떨어집니다. 거기에 마늘과 양파가 올려져 있어 작은 음식점에서 하는 고등어구이가 이렇게 멋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깻잎무침입니다. 양념장에 깻잎에 묻혀 밥에 올려먹으면 이것만으로 밥한그릇은 순식간이죠 거기에 양념고추까지 싹뚝싹뚝 잘라 주셨습니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정갈하며 반찬은 강한 양념을 하지 않습니다. 고등어구이를 먹을 때 양념간장도 내어주시지만 고추냉이, 고추가루가 아닌 고추와 야채가 섞인 장입니다.

우엉무침과 부추무침 땅콩졸임 등 반찬이 알차게 있습니다. 고등어 구이가 큼직큼직하여 배부르지만 고기가 많이 남아서 밥도 두그릇을 했습니다.

주방도 상당히 깨끗합니다. 식당이 작지만 정말 깔끔하게 관리를 잘 하시는듯했습니다. 늦은시간까지 장사를 하시는데 순두부도 직접하신다니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인지 궁금하였습니다.

저도 정말 고기를 많이 먹지만 정말 이날 아까움이란 없었습니다. 결제도 카드로 하기 죄송할 정도의 생선구이에 정말 황홀했습니다. 보이시나 생선의 두께 정말 두껍습니다. 

어디 고등어인지 그 무엇이 중요할까요? 지금 저에게는 그저 두툼하고 양 많은 생선구이와 따뜻한 밥 그리고 맛있는 반찬이 최고의 순간입니다. 거기에 마늘과 양파가 곁들여지니 쌈짱에 찍어먹어도 좋습니다.

조만간 다시 고등어구이와 순두부를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친한 동생이 여행에서 다녀온다면 이곳을 필히 가야겠지요. 배부른 저녁을 위해서 그리고 맛있는 밥을 위해서요.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27길 65

02-858-9469

가산디지털과 가깝고 남구로역과도 가깝습니다. 그리고 마리오아울렛 인근지역이기도 합니다. 적절한 교통편을 찾는다면 말이지요. 버스로 한두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애매하기도 합니다.

저녁이나 점심에 시간을 내어 고흥집을 찾는다면 정말 후회없는 한끼와 술한잔의 시간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 시기 좋은 사람과 함께 고흥집으로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