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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식당 신림역에서 신대방역 가는 길목

신림역에서 바람을 쐴겸 걷다보면 신대방역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가는 길은 다양하며 제가 가던 길은 신대방역 방향으로 골목을 한번 더 들어가면 신원시장?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지 벌써 시간이 조금 흘렀네요 봄날씨를 만끽하면 걷다가 들어간 기사식당입니다.



시간이 흘러 국밥 이름도 생각이 안나네요 보글보글 뜨겁게 올라오는 국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오후 5시 쯤이었나 식당은 조용하고 밖에 테이블에는 혼술 하시는 남자분이 계셨습니다.



기사식당은 저도 혼자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특별한 것이 있지는 않지만 잘 찾는다면 정말 최고의 맛집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양도 많고 맛도 좋고요.



겉절이입니다. 역시 국밥에는 겉절이가 빠지면 섭섭합니다. 싱싱한 배추에 매콤한 고추가루가 맛을 더 맛있게 느낄 수 있도록 자극합니다.



조용한 가게안이지만 제가 들어가고 손님들이 한테이블 두테이블 차기 시작합니다. 봄날의 날씨는 화창하고 밥맛도 좋게 합니다만 낮술도 한잔 하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게 해줍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는 저의 취향을 아셨느지 정갈하게 조금만 주십니다. 어차피 남기지 않을테고, 부족하면 보충하면 되니 반찬의 양이 적다고 섭섭해 할 필요 없습니다.



고추에 된장이 발린 반찬의 명칭은 모르지만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여름에는 고추 하나에 물 말아서 밥 먹어도 좋잖아요 아삭한 식감에 짭쪼름한 된장이 곁들여지니 밥 위에 사알~작 올려 먹으면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 국밥에 어울리는 반찬이네요 깍두기도 국밥에 빠지면 섭섭하죠 깍두기 국물이 많다면 설렁탕이 생각 날 것입니다. 설렁탕에 깍두기 국물을 넣으면 흐음~~ 최고입니다.



글을 쓰다보면 다시 식욕이 올라 야식이생각나더라구요. 하지만 참아야 합니다. 다욧다욧~~~~ 매일 먹던 반주도 참는중인데.... 



일심 기사식당


주택가에 있으니 혼술을 하고 싶다면 방문 해도 좋다.



음식을 다 먹고 혼자 다시 봄바람을 쐬러 신대방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제는 어느새 더워진 계절 하지만 또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고 봄이 올 것이다. 시간은 흐르고 흐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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