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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역 생선구이 바로 구워주는 맛집 정호네

집에서 생선구이를 먹기란 쉽지 않다. 집안 곳곳에 구이 냄새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혼자서 자취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힘들 것이다. 식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일부 공간도 있지만 무엇인가 허전함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정호네 생선구이를 만난 순간 이 곳이 맛집이다 생각이 들었다.


생선구이는 고등어 구이, 삼치 구이, 청어 구이, 등 다양한 구이를 개별적으로 주문하여 먹을 수 있다. 생선구이 골목에서 먹는 구이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고 생각 될 수 있으나 강서쪽인 신림, 신대방, 신도림, 구로, 대림 인근에는 이 곳이 딱이다.



기본적으로 생선구이와 된장찌개가 함께 나온다. 퇴근시간이 되면 직장인들이 하나둘씩 생선구이를 먹으러 방문한다 


매장이 큰 편이 아니다. 실내는 5개 정도의 테이블이 들어 있고 밖에도 몇개의 테이블이 있다. 야외에서 포장마차에서 먹는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밖에서 먹어도 좋다.



친한 동생과 주말에 자주 술을 먹는데 횟집, 탕집 등 다양하게 다니면서 우리만의 단골을 찾고 있다. 이곳에서 생선구이 中을 주문하고 먹고 이 집은 우리의 단골로 지정이 되었다.



짭쪼름한 된장찌개가 함게 무료로 나오고, 추가하면 천원이 들어간다. 이정도의 된장찌개라면 일반 식당에서는 오천원 이상의 값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 서울 구로구 도림로 107
  • 02-838-6396

다음 방문에는 생선조림을 먹기로 동생과 약속했다. 생선조림은 고등어, 갈치, 삼치, 임연수가 있어 택하면 될 것이다. 김치조림도 있으니 이 또한 맛이 좋을 것 같다. 


막걸리를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막거리를 먹어도 좋을 것이고 대림역 1번출구에서 가깝기 때문에 정호네 생선구이를 찾기가 너무 쉬울 것이다. 


된장찌개를 맛나게 먹고 추가로 더 먹으려고 했으나 동생이 다른 것을 주문해서 먹자고 하여 도토리묵사발을 주문하여 먹었다. 쉬원한 얼음에 야채와 도토리 묵이 술잔을 더욱 기울이게 해주었다.



처음 방문이었지만. 먹으면서 혼자 찾아와서 혼술을 해도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생선구이에 소주한잔을 기울이면 정말 좋은 장소다.



생선구이 모듬을 주문하면 일부 생선 한마리와 고등어, 삼치 등이 토막으로 나뉘어 먹을 수 있다. 싱싱한 생선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며 바삭한 식감이 좋다.


생선의 내장도 먹는 나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추냉이 장에 찍어서 먹어도 좋고 다데기 느낌의 양념장을 올려 먹어도 좋다.


생선구이가 나오기는 바로 가져다 주지는 않는 느낌이다. 생선을 맛있게 구워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생선이 나오는 순간 우리 와~라고 감탄했다.



술을 먹다보면 가시에 주의해야 한다. 생선구이 먹다가 생선 가시가 걸릴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큰 가시가 있는 생선이 발라먹기 좋고 작은 가시는 연하여 삼켰는데 다음날에도 문제가 없었다.


대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대방역, 구로역, 남구로역, 신대방역, 신풍역, 신림역이라면 대림역 정호네 생선구이에서 맛을 보기를 권장한다.



꼭 가야 할 필요가 있냐고 생각한다면 근처에 이러한 생선구이 집이 있냐고 다시 물어보고 싶다. 대림역에서 가까우니 찾기 쉬운 장소이다. 


이 글은 친한 동생과 먹고 내가 결제하고 술도 즐겁게 잘 마시고 그 이후 쓰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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